인도 투투쿠디 조선소 건설 추진: 한국과의 협력으로 해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인도 투투쿠디 조선소 건설 추진: 한국과의 협력으로 해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최근 인도 VOC 항만청과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하여 투투쿠디에 조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의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지 언론인 '뉴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VOC 항만청은 조선 시설 건설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 정부의 항만해운수로부와 인베스트 인디아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조선소 건설 배경 및 목표
인도 정부는 외국 해운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향후 10년 내에 1000척의 신규 선박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인도의 선단 규모는 2500척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현재 인도는 자국 선박 건조 능력 부족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조선소 건설을 통해 해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투투쿠디 조선소 건설은 인도 해운 산업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타밀나두의 조선 인프라 구축
타밀나두는 투투쿠디 항만을 중심으로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클러스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3~4개의 주가 조선 기반 시설 설립 제안에 응답한 가운데, 타밀나두도 그 중 하나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선 인프라 구축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기업의 역할
라마찬드란 차관은 한국 기업이 부지 위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후 기술 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설 설립은 기업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 기업의 참여는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린 수소 허브 목표
VOC 항만은 인도의 그린 수소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린 수소 생산, 저장, 운송, 전송 및 벙커링 경험을 쌓기 위한 시범 그린 수소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이 플랜트는 일일 10톤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3개월 안에 가동될 예정입니다. 그린 수소 허브로서의 발전은 인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인도 정부의 지원 정책
인도 정부는 조선 금융지원 정책을 개정하고, 순환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인도 조선소에서의 선박 해체에 대한 신용장을 포함할 계획입니다. 특정 규모 이상의 대형 선박은 인프라 조화 마스터 목록에 포함될 예정이며, 이는 인도 정부가 조선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해양개발기금 조성 계획
마지막으로, 인도 정부는 해운 산업의 장기 금융 지원을 위해 2500억 루피(약 4조 1525억 원)의 기금을 가진 해양개발기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기금의 49%를 기여하고, 나머지는 항만과 민간부문에서 조달할 계획입니다. 해양개발기금 조성은 인도 해운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투투쿠디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는 인도 해운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한국과 인도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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