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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도입 배경과 친환경선박 발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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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 조선업, 신기술, 선박수주 2025. 4.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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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탄소세 도입 배경
- 국제사해기구(IMO)는 2027년부터 5000톤 이상 대형 선박을 대상으로 강화된 탄소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 이 탄소세의 도입은 친환경 조선 사이클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기회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 2025년 4월 14일에 발표된 이 내용은 해운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탄소세의 주요 내용
- IMO의 탄소세 도입으로 인해 온실가스 감축이 중기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 5000톤 이상의 선박에서 온실가스 목표를 초과한 배출량에 대해 비용이 책정되며, 이는 선주가 부담하게 된다.
- 이로 인해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의 공식 채택 과정
- 개정안은 오는 10월 MEPC 특별 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 이 채택을 위해서는 최소 50%에 해당하는 당사국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 채택이 이루어지면 2027년 3월부터 공식 발효된다.

온실가스 집약도 측정 방법
- 2027년 1월부터는 운항 데이터 측정을 통해 선박이 배출한 온실가스를 연료 생산부터 운송·연소까지의 과정(Well-to-Wake, WtW)으로 계산할 것이다.
- 이를 통해 온실가스 집약도(GFI)를 측정하게 되며, 목표치(Tier 2)와 더 엄격한 감축 목표치(티어 Tier 1)가 설정된다.
- 티어 2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은 톤당 380달러의 높은 탄소세를 내야 하며, 티어 1까지 달성한 선박은 톤당 100달러로 줄어든다.

친환경 선박의 시장 전망
- 이전에는 배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만 측정했으나, 이제는 연료가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탄소 발자국을 추적하게 된다.
- 이는 진짜 친환경 연료와 '그린워싱'을 구분하는 더 정교한 시스템이 될 것이다.
- 친환경 선박의 사이클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규모 신조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 조선사의 기회 확대
- 친환경 비중이 낮은 선종인 피더급 컨테이너선, MR급 탱커, 구형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들 선종은 엔진 효율이 낮아 새 기준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선대에서 친환경 선박의 비중이 5% 정도로 여전히 낮다고 언급하였다.

친환경 선박 수주 현황
- HD한국조선해양은 2025년 1분기에 친환경 이중연료 추진선 12척을 포함해 총 4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였다.
- 한화오션은 최근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2조3286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였다.
- 삼성중공업은 2025년 수주 선박의 86%를 친환경 선박으로 채우며 친환경 해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탄소세 도입의 장기적 영향
- 조선업계 관계자는 탄소세 도입으로 인해 친환경 선박 수요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조선업계는 이미 다양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규제 강화가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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