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북미에서 진행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 건조 프로젝트가 최종 확정됐다.
캐나다 에너지 업체인 Pembina Pipeline이 자국 Haisla Nation과 함께 투자하는 ‘Cedar’ LNG 프로젝트는 최근 삼성중공업과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Black & Veatch 컨소시엄에 FLNG 공사진행통보서(Notice To Proceed, NTP)를 발행했다.
Cedar 프로젝트 측은 “이번 NTP 발행을 통해 올해 중반으로 예상되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리기 전 필요한 자금 조달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Cedar LNG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캐나다 British Columbia주 수자원공사 BO Hydro로부터 끌어와 세계에서 탄소 집약도가 가장 낮은 청정 LNG 수출설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P 발행에 힘입어 Cedar LNG는 본격적인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준비작업 중에 있다. 다음달 경 FID 이전에 이루어질 초기 공사(early works)가 시작되며 Kitimat 인근에 조성이 예 정된 해상 터미널 부지에서 각종 사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 2월 Black&Veatch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될 FLNG에 대한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2일 북미 지역 발 주처로 부터 FLNG 1기를 발주처 최종투자결정 조건부로 수주했다고 밝힌 데 이어 8일 계약이 정식 발효됐음을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2 조 101억원(약 15억달러)이며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와 상부 플랜트(Topside)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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