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유럽 선사와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건조계약 체결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 전망
- 한국 조선업은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를 계기로 컨테이너선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 중국의 저가 수주로 인해 컨테이너선 시장이 잠식당했으나, 미국의 입항 수수료 부과로 인해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 한국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도 중국의 기술 추격이 심화되고 있어, 컨테이너선의 반사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
- 2021년 중국의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은 **59.5%**였으나, 2022년에는 **87.8%**로 증가하였다.
-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31.6%**에서 **12.1%**로 감소하였다.
-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물량이 중국에 편중된 상황임을 보여준다.
-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MSC의 발주 잔고 내 중국 비중은 **97%**에 달한다.

미국의 제재와 한국 조선업
-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에 대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결정하였다.
- 이러한 제재는 한국 조선업에 반사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중국의 수주 점유율이 높은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 나이스신용평가는 선종별로 제재안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컨테이너선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국 조선사의 수주 현황
-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였다.
- 계약 규모는 총 3조 6,832억 원에 달하며, 이는 한국 조선업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수주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 조선사에 대한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의존도 감소 가능성
- 컨테이너 선사들이 미국 입항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한국에 발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업계 관계자는 선박 계약의 대부분이 헤비테일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선사들이 중국 조선소와의 초기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 이러한 변화는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의 기술 추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 HD한국조선해양은 이미 CMA CGM으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 조선업의 향후 과제
- 최근 한국의 수주 점유율이 부진하고, 주력 선종인 LNG선 시장의 지배력도 약화되고 있다.
- 작년 한국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17%**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 한국의 LNG선 수주 점유율은 **2021년 92.6%**에서 **57.2%**로 하락하였고, 이는 중국의 상승과 대조적이다.
-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조선사의 점유율 위축이 지속될 경우, 사업 기반 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중국과의 점유율 격차
- 작년 한국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17%**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 중국의 점유율은 **71%**로, 한국과의 격차가 54%포인트로 확대되었다.
- 이러한 점유율 격차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LNG선 시장에서도 한국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어, 새로운 수주 모멘텀이 필요하다.

LNG선 시장의 변화
- 한국의 LNG선 수주 점유율은 **2021년 92.6%**에서 **57.2%**로 하락하였고, 이는 중국의 상승과 대조적이다.
- 중국은 같은 기간 동안 **7.4%**에서 **42.8%**로 상승하였다.
- 이러한 변화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LNG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컨테이너선 시장 내 경쟁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