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수에즈막스 탱커 4척 수주 소식

# 삼성중공업, 수에즈막스 탱커 4척 수주 소식

최근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센트로핀으로부터 수에즈막스 탱커 4척을 수주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4월 9일에 체결되었으며, 계약 규모는 총 4778억 원에 달합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노후된 유조선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계약 세부사항

이번 계약의 발주처는 디미트리스 프로코피우가 이끄는 센트로핀으로,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에 등록된 회사로부터 유조선 4척을 주문받았습니다. 총 계약 금액은 3억 3200만 달러에 해당하며, 선박 한 척당 가격은 약 8300만 달러입니다. 현재 구매자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선박 인도 일정

인도 예정일은 2028년 12월까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대형 유조선인 수에즈막스 탱커로, 장기적인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대형 선박의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 유조선 교체 수요

삼성중공업 측은 최근 노후된 유조선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며, 삼성중공업은 이에 맞춰 LNG 운반선과 부유식 LNG 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수익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 프로코피우와의 협력 관계

센트로핀은 삼성중공업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년 전에도 센트로핀은 삼성중공업에 스크러버가 장착된 수에즈막스 유조선 5척을 발주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계약 가격은 척당 약 5800만 달러였으며, 해당 선박들은 2022년과 2023년에 인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양사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 올해 수주 실적

삼성중공업은 올해 약 22억 달러 상당의 신조선 주문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연간 목표액인 98억 달러의 22%에 해당합니다.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하여 다양한 선박을 확보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 미래 작업량 확보

현재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 잔고는 2월 말 기준으로 305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향후 3년간의 작업량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작업량 확보는 삼성중공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수주 소식은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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