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선박 검사를 위해 잠수중 사망한 사건

20대 작업자가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선박 검사를 위해 잠수하다 사망한 사건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대 잠수부 A씨는 2024년 12월 30일 오후 1시 24분경 울산시 동구 방어동 HD현대미포 1안벽 인근 바다에서 잠수 가능 시간이 지났음에도 수면으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119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A씨는 오후 3시 34분에 수중 드론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오후 4시 3분에 소방 잠수부에 의해 물 위로 인양되었으나,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구급지도의사는 심폐소생술(CPR) 유보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CPR 유보는 사후경직 등 뚜렷한 사망 징후가 발견될 때 이루어집니다.

A씨는 HD현대미포의 사외 협력업체 소속으로, 건조 중인 선박 하부를 검사하기 위해 오전 11시 30분에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씨는 입수 당시 안전 장비를 갖추고 혼자 작업 중이었습니다. HD현대미포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내 전 공정에 걸쳐 안전 관리 시스템을 재정립하여 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4년 조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목록
- HD현대미포: 3건의 사고, 3명 사망 [2]
- 한화오션: 3건의 사고, 3명 사망 [2]
- 삼성중공업: 1건의 사고, 1명 사망 [2]

2024년에는 여러 조선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HD현대미포와 한화오션에서 각각 3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주로 하청업체 소속의 근로자들에게서 발생하였으며,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조선소에서의 안전 관리와 근로자의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