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R&D센터 잇단 부산행

부산은 최근 조선사들의 연구개발(R&D) 허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오리엔탈정공 등 주요 조선사들이 부산에 R&D 센터를 설립하며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삼성중공업: 2023년 12월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R&D 센터를 설립, 현재 120명의 인력을 고용 중이며, 연말까지 200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요 업무는 해양플랜트 설계 및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엔지니어링입니다.
• 한화오션: 2025년 5월 부산 중구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초기 150명의 설계 인력을 고용하고, 2027년까지 35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 오리엔탈정공: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R&D 캠퍼스를 건립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R&D 센터는 부산의 풍부한 인재와 우수한 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지역 내 좋은 일자리 6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부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며,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