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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선박납기 지연문제로 난항

조선업

by 한국 조선업, 신기술, 선박수주 2024. 12. 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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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최근 선박 납기 지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희철 대표이사의 최우선 과제는 생산공정 안정화로 예상된다. 회사는 대우조선해양 시절 수주한 선박들의 납기를 연장하고 있으며, 이는 하청노조 파업, 자재 입고 지연, 설계 변경 등의 이유로 발생한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21년에 수주한 선박들의 인도 시점이 다가오면서 납기 지연이 잇따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대형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의 납기를 각각 5개월, 3개월 연장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지체보상금은 선주사와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81억5천만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89억 원에 그치고 순손실이 512억 원에 달했다. 경쟁사들은 조선업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화오션은 생산공정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희철 사장은 2025년부터 공정 차질 관련 비용 감소와 외국인 인력 투입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한화로부터 풍력발전 및 플랜트 사업을 양수받고, 싱가포르의 해양설비기업 다이나맥홀딩스를 인수하며 해양·에너지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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