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0일, 울산 현대미포 조선소에서 발생한 잠수부 사망 사건은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안전 수칙 위반, 회사의 책임 회피, 그리고 유족의 감정적 고통을 포함한 복잡한 상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 사건 발생: 2024년 12월 30일, 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소속 잠수부 김아무개(22)씨가 사망하였다. 김씨는 2024년 12월 30일 오전 11시 28분에 작업을 시작하여 오후 4시 3분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 사고 경위: 김씨는 현대미포 조선소 앞바다에서 홀로 작업을 하던 중 사망하였다. 사고 당시 그는 동료와 함께 작업 후 10분도 채 쉬지 않고 혼자 다시 바다에 들어갔다.
유족의 반응
- 유족의 감정: 유족들은 사고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빈소를 꾸렸으나, 울음소리도 사라지고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유족들은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김씨의 누나는 “다시는 제 동생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 부검 결과: 사고 발생 후 2일이 지나 부검이 진행되었으나, 회사 관계자들은 유족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현대미포의 대응
- 회사의 입장: 현대미포 측은 사고의 일차적 책임이 대한마린산업에 있다고 주장하며, 사고 수습을 협력사에 미루는 태도를 보였다. 사고 발생 사흘 만에 현대미포 측이 장례식장에 나타났으며, 대한마린산업이 사고를 잘 수습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 안전 수칙 위반: 스쿠버 잠수의 기본 안전수칙인 ‘2인 1조’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김씨는 혼자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하였다.
조사 진행 상황
- 조사 진행: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대한마린산업 대표를 조사 중이다. 대한마린산업의 대표는 사고 이후 수사기관의 연락을 피하다가 뒤늦게 해양경찰에 출석하였다.
- 법적 문제: 대한마린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해 상시근로자 수를 줄이려 한 정황이 있으며, 노동부는 정확한 상시근로자 수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의 요구 및 현대미포의 입장
- 유족의 요구: 유족들은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현대미포는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원만히 협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고 원인 조사: 해경과 노동부는 사고 당시 상황을 되짚으며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과 책임을 따지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향후 계획
- 조사 진행: 해경과 노동부는 사고 당시 상황을 재조사하고 있으며, 현장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유족들은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 대한마린산업의 태도: 대한마린산업 측은 한겨레의 전화 취재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건은 안전 수칙의 중요성과 기업의 책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는 이해할 수 있으며, 향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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