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이 2025년 2월 전 세계 선박 신규 수주에서 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65%에 비해 다소 저조한 수치로,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줍니다.
25년 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총 207만 CGT(50척)로, 전월에 비해 16% 증가했으나, 지난 24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62%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국은 29만 CGT(7척)를 수주했으며, 중국은 135만 CGT(37척)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1~2월 누계 수주는 384만 CGT(123척)로, 24년 동기 1,111만 CGT(477척)와 비교해 65%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122만 CGT(21척, 32%)를 수주하며, 중국의 185만 CGT(74척, 48%)와 비교해 다소 낮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24년 동기 대비 각각 65%, 70% 줄어들었습니다.
25년 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5634만 CGT로, 전월 대비 294만 CGT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3667만 CGT(23%), 중국은 9075만 CGT(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1만 CGT 감소한 반면, 중국은 2,354만 CGT 증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8.36으로 1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24년 2월에 비하면 4%, 2021년 2월과 비교하면 47% 상승한 수치입니다. 선종별 가격은 LNG운반선이 2억56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7500만 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K-조선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수주 성과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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