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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의 운임 하락으로 인해 노후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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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 조선업, 신기술, 선박수주 2024. 12. 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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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액화천연가스, 즉 LNG선의 운임 하락으로 인해 노후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다른 선주를 찾지 못한 증기터빈 LNG선 12척이 해체 매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내년 초까지 수십 척의 증기터빈 LNG선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차세대 LNG선으로의 교체 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며, 국내 조선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K해운은 최근 24~25년 된 LNG선 4척을 각각 138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이 선박들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 용선계약을 맺고 있었으나, 계약이 만료되면서 스크랩 가격으로 매각된 것입니다. 현재 이 선박들은 싱가포르에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증기터빈 LNG선은 벙커C유로 구동되는 구형 선박으로, 1세대 LNG선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크기가 작고 효율성이 낮아 용선 시장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습니다. 최근 LNG선 운임이 하락하면서 이러한 선박들의 퇴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대서양 항로의 LNG선 단거리 운임은 하루 1만5000달러로 40% 급락했으며, 장거리 운임도 하루 2만1000달러로 30% 하락했습니다. 특히 증기터빈 LNG선의 하루 운임은 7000달러로 떨어져 운영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증기터빈 LNG선은 약 230척으로 전체 LNG선대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30척 이상의 증기터빈 LNG선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매월 2~3척의 LNG선이 해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H라인해운과 현대LNG해운이 각각 6척과 9척의 증기터빈 LNG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팬오션은 수익성이 낮은 LNG선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MM은 2014년에 LNG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LNG선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예전 선박들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최근 LNG선 운임도 나빠 새로운 선박이 투입되는 시점에 맞춰 자연스럽게 퇴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으로 LNG선의 퇴출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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