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와 같은 핵심 사업은 한국에서 수행하고, 건조는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 조선사에 하도급을 주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선박 물량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렇게 수십년간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우리가 하지 않는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하여 제조 노하우를 습득하고 곧 우리와 대등한 수준으로 될겁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한국 조선소의 도크를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집중하고, 일반 선박은 다른 국가 조선소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중공업은 그리 선사 다이나콤으로부터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 4척의 건조를 위해 중국 조선사 팍스오션과 하도급 계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의 설계, 엔진 및 자재 공급, 선수금환급보증(RG) 등을 담당하고, 실제 건조는 팍스오션이 맡게 됩니다.
이러한 결정은 한국 조선 시장이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재편되고, 한국에서 일반 선박을 건조할 경우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국 조선소의 도크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은 탱커와 같은 일반 선박 시장에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조선소에 하도급을 주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4년 10월 기준으로 중국 조선소는 탱커 698척, 벌크 887척, 컨테이너선 498척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탱커 157척, 벌크 1척, 컨테이너선 159척에 불과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생산 방식을 유연화하기 위해 하도급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영하다가 중국외 다른 곳으로 물량을 돌리면 영업, 설계가 없는 조선소는 도태 될겁니다.
좋은 경영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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